[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354명…다시 300명대로 감소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 발생해,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대전의 한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54명으로 하루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오긴 했습니다만, 어제 발생한 선교회 운영 학교 돌발 변수로 인해 또 다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어제 발표된 수치로 대전에서만 100명이 넘게 나온 선교회 국제학교발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홍천지역에서 관련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선교회 관련 국제학교들의 확진자들이 앞으로도 좀 더 나올 가능성이 크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집단발병이 발견되고 있는 선교회가 운영하는 시설들이 비인가 교육시설이라고 하던데요. 어떤 곳입니까?
시설도 문제지만, 증상이 있는데도 열흘 넘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국에 이런 교육시설이 23개나 된다고 하는데요. 비인가 대안학교의 집단감염을 두고 언젠가 터질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전국 대안학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작했죠?
또 하나 걱정되는 부분이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국내로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9명이나 늘었습니다. 영국발 4명, 남아공발 3명, 브라질발 2명인데요. 접촉자 중 감염사례는 없다고 하지만 벌써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30명 가까이 됩니다. 이러다 갑자기 확 늘어날 수도 있을까요?
현재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음성확인서 제출과 격리해제 전 2차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추가로 발견된 9명 중 7명이 내국인이라고 하는데, 현재 브라질 입국자만 전부 음성확인서를 받고 있는데, 해외 입국자 모두에게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백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어제 식약처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문제가 없다면 2월 중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모두 허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교수님, 작년에 백신 수급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좀 늦은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는데, 2월 중 두 가지 모두 허가가 가능하다면 고무적인 성과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한 편으로 조금 불안한 것이 최근 해외에서 백신 생산이 늦어지면서 공급에 차질이 있다는 기사들을 종종 접할 수가 있는데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백신들은 괜찮은 건지, 정말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번주 목요일 정부가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당초 요양병원과 시설 노인을 첫 접종대상자로 정했으나 의료진들이 가장 먼저 맞는 것으로 좀 바뀌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해외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해 한 가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흡연자가 코로나9 치명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교사와 같은 최전방 근로자보다 코로나19 접종을 높은 순위로 잡았다는 건데요. 사실 우리나라도 흡연자가 고위험군에 속해 있습니다. 접종 순서를 정할 때 고위험군부터 맞게 된다면 사회적으로 혼란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최근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들에게 마냥 문을 닫으라고 강요만 할 수 없는 상황이잖습니까? 일부 조건부 영업재개가 이루었지만 시간 연장 등 업종별 불만은 여전한 것 같아요.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 첫 감염 사례가 발표가 됐는데요.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 집단 발병지에서 발견됐다고 하니까 분명 사람에게서 전파가 됐을 텐데, 문제는 반려동물끼리의 2차 전파나 또는 확진된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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